울산대는 올해 수시2학기 모집인원은 내년도 전체 모집인원 3천28명의 53%인 1천608명이며,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지난해의 52.17%에서 56.86%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울산대는 내년에 신설할 의공학과의 정원 30명 가운데 15명을 이번에 선발하고 간호학과는 정원을 5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고 이번 수시에서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해양공학부와 간호학과,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선해양공학부와 의예과는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의예과는 정시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했으며, 정원외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은 이번에 전원 모집할 예정이다. 이인택 울산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을 높였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크게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하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