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걸렸어”
“딱걸렸어”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9.04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도·강간혐의 수배중 경남권 활개 절도행각 ‘깜빡’하고 들어간 집서 또 강도짓 하다 덜미
강도·강간혐의로 수배중인 30대가 술집 여종업원을 바래다 준 뒤 이 여종업원이 사는 집인 줄 모르고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였다가 덜미를 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4일 K모(34·경남 창원시)씨를 강도 상해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3일 오전 2시께 남구 한 원룸의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를 통해 2층 A씨(26·여)의 집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저항하던 A씨를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술집 여종업원 B씨를 집에 바래다 준 후 A씨와 B씨가 같이 사는 집 인줄 모르고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3차례의 강도와 강간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었으며 수배 중인 지난 4월부터 울산과 부산, 경주, 대구 등지에서 차량 4대를 훔치고 아파트 10여곳을 터는 등 8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 김준형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