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의 주춧돌인 원자력의 역할
녹색성장의 주춧돌인 원자력의 역할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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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정부는 건국이래 최초의 20년 단위 장기 에너지 계획인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은 에너지 저소비사회 구현, 화석에너지 비중 축소 및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 에너지 자립 및 복지사회 구현이다.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석유의존도 및 에너지 수입부담을 완화하고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한 원자력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화석에너지의 비율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의 보급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나 실제 100만kW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원전은 축구장 1개의 면적이 필요하나, 풍력은 축구장 51개, 태양력은 축구장 151개의 면적이 필요하다. 제한된 국토여건 및 낮은 경제성으로 보면 원자력 비중의 확대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다.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원자력의 역할의 강화가 절실하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에는 의무가 따른다.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원전 안정성 확보, 원전건설의 혜택이 주변 지역에 직접적으로 확산되는 지역공존형 원전건설, 신규부지 확보와 사용후 핵연료 관리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론화를 거쳐서 최종방향을 결정해 주길 바라며 녹색성장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박지웅·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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