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학력위조, 왜?
빈번한 학력위조, 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1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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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 학력위조 들통
개인부터 바뀌어야 사회인식 바뀌어
▲ 김길령 울산여고1
2016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의 검증이 본격화 하고 있다.

가장 논란인 후보는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이다.

벤 카슨은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조건으로 입학을 제안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웨스트포인트는 “카슨이 응시했거나, 응시한 기록이 없다”고 말해 거짓인 게 들통났다.

이렇듯 학벌위조가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 너무 높은 기준의 학벌주의 사회 때문은 아닐까?

항상 최고만 좋아하고, 바라봐주고, 인정해주는 사회 때문에 더 좋은 학벌로 포장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자신이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면 굳이 거짓말을 할까?

하지만 이걸 개인의 자존감 문제로 보는건 단순한 시각인 것 같다. 만약 내가 정직하게 나의 학벌을 말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무리에서의 차별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사람을 인성과 됨됨이를 보고 판단해야지 학벌로 판단한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인식은 개인의 인식이 뭉쳐 만들어진 것이니 ‘나’부터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해 보자.

김길령 청소년기자(울산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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