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1세기형 명품도시 만든다
경주시 21세기형 명품도시 만든다
  • 박대호 기자
  • 승인 2008.01.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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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권 유적정비 230억원 투입…오는 2011년까지 조성
천년고도 문화유산정비복원으로 2천년 역사의 숨결을 체감하는 신라왕경을 조성하고 신라문화권 유적정비 추진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는 경주시는 올해 230억원을 투입 21세기형 명품도시 건설에 주력키로 했다.

시가 올해 각 지구별 매입하게 될 문화유적정비 사업으로는 △ 노동·노서리 고분군에는 44억원을 들여 사유지 3천300㎡와 주택 8호 △ 황남리 고분군에는 58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와 주택 46호 △ 황오리 고분군에는 61억원을 들여 사유지 6천600㎡와 주택 49호 △ 기타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3천200㎡와 주택 26호 등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사유지 3만3천100㎡와 주택 129호를 매입키로 했다.

지난 2002년부터 문화 유적 보존정비를 년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5천800억원을 들여 노동·노서리 고분군 등 12개 지구 77만6천859㎡의 사유토지를 비롯한 주택 1천661호를 매입해 문화재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역사적인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년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문화재 구역 내 사유토지를 매입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천390억원을 들여 대능원 동편 쪽샘마을을 비롯한 노동·노서고분군과 읍성지구 등 11개 지구 사유토지 27만4천여㎡와 주택 897호를 매입해 유적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이들 문화유적지구에 대한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경역을 정비하고 문화재가 모두 복원될 경우 천년고도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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