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기·물 사용량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 전기·물 사용량 크게 줄었다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9.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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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폴리스 범시민운동 참여 아파트 에너지 절약 성과
지난해 보다 0.63%, 3.95% 각각 절약

에코폴리스범시민운동(C·G - 10) 참여 아파트들이 올해 상반기 ‘전기’와 ‘물’ 사용량을 크게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에코폴시스범시민운동에 참여하는 12개 아파트 단지(7천364세대)에 대해 2008년 상반기(1월~6월) 에너지 절약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전기는 0.63%, 물은 3.95%를 각각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전기’의 경우 총 777만5천248㎾를 사용, 지난해 같은 기간(782만4천209㎾)에 비해 4만8천961㎾(세대별 11.23㎾), 금액으로는 1천66만5천980원(130원/㎾)을 각각 절약했다.

‘물’은 총 60만8천534톤을 사용, 지난해 동기(63만3천544톤) 대비, 2만5천10톤(세대별 4.03톤), 금액으로는 2천24만8천800원(800원/톤)을 각각 절약했다.

모범 절약 사례를 보면 전기의 경우 울주군 범서읍 구영현대아파트(498세대)가 총 91만9천208㎾를 사용, 지난해 동기(95만3천151㎾) 대비, 3.56%인 3만3천943㎾(세대별 68.16㎾)를 절약했다.

물은 남구 옥동 동성파크(130세대)가 1만3천766톤을 사용, 지난해 동기(1만5천113톤)대비, 8.91%인 1천347톤(세대별 10.36톤)을 절약했다.

한편 울산시는 에코폴리스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 박흥석 교수)는 3일 오후 동구 서부동 성원상떼빌 아파트 단지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 에코폴리스범시민운동 참여 아파트 출범식 및 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코폴리스 범시민 운동 참여 아파트 출범식은 남구 굴화주공1단지 등 10개 아파트(8천896세대)가 추가로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위너상’ 시상식은 전기, 물, 사회 공헌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분, 올해 상반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구영현대아파트가 ‘전기’ 절약, 동성파크가 ‘물’ 절약, 굴화주공2-1단지가 사회공헌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민·환경단체, 경제·직능단체 등 34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4개년을 목표로 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절약, 가정생활 용수 절약 등 시민실천과제 10대사업(Clean·Green - 10)을 이행하는 에코폴리스범시민운동을 추진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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