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특허등록 지원 필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특허등록 지원 필요”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9.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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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특허청 업무보고서 친환경에너지 유망 자원 표명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남구 을·사진)은 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 특허청의 업무보고에서“최근 동해안의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특허청 등 정부의 기술 개발 지원 및 등록 관련 부처에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위 자원에 대한 채굴 및 상용화 기술 등의 특허등록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이 필요함”을 중점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는 전세계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며 메탄가스의 주성분으로 연소시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고 불순물이 없어 NOx(질소산화물)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유망 자원”이라고 표명했다.

김 의원은 또 “그동안 일본의 독도 집착에 대한 가장 큰 이유도 독도를 포함한 동해에 막대한 규모의 천연가스 하이드레이가 매장되어 있고 이에 대한 추정 규모만 하더라도 약 6억톤,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30년분으로 가치금액이 무려 150조원을 웃도는 거대한 에너지 자원 때문이라는 점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허청이 이같은 자원에 대해 특히 우리나라가 경제성과 경쟁력이 있는 채굴과 상용화 관련 기술에 관심을 갖고 특허등록과 연구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특허청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독도지킴이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시추 선박, 채굴 분야 등의 기술경쟁력이 있으므로 관련 기술의 조기 특허등록과 연구지원활동 등을 전개할 경우 동해 가스전의 경우처럼 성공적인 에너지 발굴과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특허청 측은 김 의원의 문제제기와 제안에 공감을 나타내고 이 분야에 대한 능동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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