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은 ‘독도의 날’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10.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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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토 반드시 기억하자
▲ 용효경 삼일여고2
10월은 개천절 또는 한글날과 같이 뜻깊은 공휴일이 많은 달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공휴일이 아니라서 또는 관심이 없어서라는 이유로 달력에도 표시되지 않은 중요한 날이 하나 있다.

바로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일본의 영유권 야욕으로부터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독도의 날이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선 독도는 우리나라 영토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섬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전부터 일본이 다케시마라는 호칭으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왜 일본이 이렇게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일본땅이라고 우길까?

독도는 수산자원이나 해저자원 등 경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산자원으로는 회유성 어종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며 해양동물과 해조류가 매우 풍성하다.

해저자원으로는 하이드레이트 분포 추정지역이자 석유자원 보유가능성이 있는 땅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긴다. 과거에 이미 일본이 독도를 우리나라 땅이라고 인정한 증거까지 있는데 말이다.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등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쓰여 있으며 어부 안용복이 일본인들을 울릉도와 독도에서 쫓아내며 확실히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왔다.

이러한 증거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었다.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마네 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2005년 3월 16일에 시마네현이 지정한 날이다. 일본에서 무슨 의도로 이러한 날을 만들었는지는 위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알게된 사실 중 더욱 놀라운 것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이 만들어지고 난 후 우리나라에서 독도의 날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도의 날은 제정된 지 채 10년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우길 때 우리는 조금 더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한글날과 개천절도 물론 중요한 날이지만 나는 독도의 날도 이들과 똑같이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독도의 날을 기억하고 인식했으면 좋겠다.

용효경 청소년기자 (삼일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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