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등대 기능이 약화된 동구 방어동 슬도등대에 대한 등명기 개량 및 등고 증축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항만청은 총 1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슬도등대의 광력을 기존 8마일에서 23마일로 3배가량 증강시키고, 태양전지 및 축전지에 의해 운영되던 방식을 한국전력의 상용전원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울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방어진항과 울산본항 등 선박 조선용 블록 및 자동차 운반선 등 주변 해역을 이용하는 각종 선박의 통항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