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룡예술제 꿈의 향연 ‘활짝’
울산 무룡예술제 꿈의 향연 ‘활짝’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9.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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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0일간… 구민음악회·월드뮤직 등 다채
‘2008 울산무룡예술제’가 2일부터 11일까지 총 10일간 북구청광장과 공연장, 전시장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개막공연인 ‘구민음악회’를 비롯해 월드뮤직 ‘꽃별 콘서트’, 코미디 연극 ‘변’ 등의 공연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의 가면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가면전’ 등 총 4개의 기획공연·전시로 이뤄진다.

먼저 2일 오후 7시30분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가수 김세환과 신형원이 함께하는 가을밤 추억의 낭만콘서트 ‘구민음악회’가 북구청 광장(우천시 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국악계에서 처음으로 한·일 동시 앨범을 발매해 해금 열풍을 몰고 온 ‘꽃별’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노 트리오의 재즈 편성을 기본으로 리듬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3시, 7시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코미디 연극 ‘변’은 시인 황지우와 연출가 이상우가 만난 작품으로 춘향전 중 ‘열녀춘향수절가’와 ‘남원고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춘향과 몽룡이 없는 ‘춘향전’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아전과 기생이라는 주변인물이 중심인물이 돼 극의 흐름을 이끄는 ‘변’은 배우 문성근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예술제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세계가면전’은 북구문화예술회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테마기획전으로 세계 각지의 가면 1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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