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전쟁 전성시대’ 고민이 필요하다
‘1인 방송전쟁 전성시대’ 고민이 필요하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10.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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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 콘텐츠 무방비 노출 등 통제수단 적어… 인기사이트 독점현상도
▲ 김진웅 신정고1
요즘 트렌드는 1인 방송체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백주부 열풍을 불러오며 1인 미디어 방송 체제에 관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방송 방식은 채드, 스티브, 자베드의 유투브를 시작으로 요즘 청년층들의 대부분이 아는 아프리카 TV가 실시간 인터넷 방송, 모바일 방송 등 각종 컨텐츠를 만들어 1인 방송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방송하는 사람들에게 호감과 재미의 감사 표시로 일정 금액의 선물 기능을 하는 ‘별풍선’을 보내 방송인이 더욱 즐겁게 방송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인기있는 방송인들의 합동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는 더욱 부여한다. 최근엔 방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은 비인기 방송인들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방송인과 시청자들의 조화가 이전보다 훨씬 활성화 되고 있는 중이다.

사업이 잘 되면 경쟁자들은 필수로 따라온다. 팝콘티비 등과 같은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한 콘텐츠가 개방돼 있는 몇몇 개인 방송사이트들도 있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 그들에게 일반 방송보다 더욱 친근하고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자극히 개인체제이고 또 방송하는 사람의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점점 증가하고 있어 통제 수단이 적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재제는 시행하고 있지만 회사의 규모, 재정상 직원을 한꺼번에 많이 확충할 수 없고 그러므로 방송인들의 무방비 노출과 같은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아프리카 TV같은 1인 방송국의 사업에 승전보가 많이 들려오면서 방송국 간엔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

곧 서비스를 종료할 쿠티비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방송국은 방송 전쟁의 패전국이다.

아프리카 TV의 몇몇 방송인들로 이뤄진 ‘GE 엔테테인먼트’와 아프리카 TV 회사측과의 불화로 이중 멤버인 몇 사람들이 신세력 방송국 쿠티비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회사자체의 아쉬운 경영, 다른 방송국과는 달리 매우 어려운 방송인 선발체제, 그 외 다른 많은 문제 때문에 이 회사는 설립한지 4개월 만에 지난달 30일에 비교적 짧게 문을 닫았다.

이 회사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몇몇 방송국들은 더욱 완벽한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부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았고 또 몇몇 회사가 인기, 이용자를 독점하는 현상도 생겼다.

현재 존재하는 또 새로 생기는 개인 방송국들이 시청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의 방송문화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

김진웅 청소년기자(신정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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