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고등학교 ‘연·이·하’ 대상 영예
화암고등학교 ‘연·이·하’ 대상 영예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8.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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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울산청소년연극제
울산연극협회(지회장 백운봉)가 주관하는 제11회 울산청소년연극제에서 울산화암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연·이·하(연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북구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할 울산대표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전으로 지역 고등학교 총 4개팀이 참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화암고 연극반의 ‘할 수 없이 의사가 되어(몰리에르 作)’는 주정뱅이에 모든 재산을 팔아버린 무례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되는 당돌한 여인 마르띤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로,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울산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또한 금상은 ‘굿닥터’를 연기한 울산여고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방어진고, 은상은 ‘낙오자를 위하여’의 학성여고가 수상했으며 지도 교사상은 하승희(방어진고) 교사, 최우수연기상은 강가연(울산여고), 우수연기상에 석상원(화암고)·이정옥(학성여고)·김동희(방어진고)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전명수(극단 무 대표) 심사위원은 “배우간의 앙상블과 무대표현 등이 아쉬웠지만 지난해에 비해 한층 다양해진 장르와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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