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울산구현에 최선”
[독자기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울산구현에 최선”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8.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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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룩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에 대해 사람들은 ‘믿음의 야구’로 승리를 이끌었다며 칭송하고 있다.

선수들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선수들도 서로를 믿고 하나로 뭉치게 되어 대업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믿음, 신뢰는 비단 야구라는 운동 경기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이 추구하는 목표는 바로 안전한 사회의 구현이다.

이것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유발되는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서 남은 가족들이 평생을 고통으로 살아가는 일이 없도록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피해를 당한 시민에 대해서는 물질적 피해는 물론 심적인 피해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우리나라 근대화와 경제개발의 주역으로 크게 발전하였으나 대형사업장의 노사분규, 이주노동자 문제, 신규공단 및 지역특화단지 개발, 재개발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곳곳에 존재한다.

이러한 지역 여건에 따라 울산경찰은 범죄 취약지역에 CCTV설치 등 치안인프라 확충,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치안을 통해 울산의 위상에 걸맞는 역동적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울산,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협력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기초질서 확립에 동참하고, 행정기관은 사회 안전 분야에 더욱 관심을 제고하여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기업은 이윤 추구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할 것이며, 이는 울산의 또 다른 도시경쟁력으로서 울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울산 경찰은 시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권력 확립으로 범죄와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는 한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은 울산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광석·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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