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사고 정부탓만 해야 하나
돌고래호 사고 정부탓만 해야 하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9.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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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승객 안전의식 부족
▲ 김길령 울산여고1
지난 5일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 사고가 있었다.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전남 남성항으로 가는 중 통신이 끊겼다고 한다.

돌고래호는 사고 후 11시간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채 발견 되었다. 배에는 21명이 탔었는데, 11명이 사망하고 3명만 구조되었다.

이 사건으로 세월호 이후 제대로 된 안전정책을 세우지 못한 정부를 비판하는 말이 많다. 물론 출항하기 전 배의 상태나 구명조끼의 착용을 확인 했어야 한다.

그렇지만 이 날은 해역에 비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쳤다. 이런 상황에서 21명을 태운 배의 출항을 선택한 선장 잘못이 아닐까?

세월호 사고 이후에 선박 사건에 대해 너무 민감해 진것은 아닌가 한다.

이번 사고를 무조건 정부의 탓이라고 하기에는 배를 출항한 선장의 잘못이 너무 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돌고래호 선장이나 승객 모두 조금 더 안전에 대해 생각했어야 하지 않은지 안타까움이 드는 건 나뿐만이 아닌 것 같다.

김길령 청소년기자(울산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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