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기제품 직접 활용후 판로 모색
동서발전, 중기제품 직접 활용후 판로 모색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5.09.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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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품목 신뢰성 입증 지원 561억 매출 기여… 9개사 신규 협약
▲ 한국동서발전은 15일 울산 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중소기업제품 신뢰성 입증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주)은 15일 울산 혁신도시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9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먼저 적용해 신뢰성을 입증한 후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중소기업에서 자체개발 제품이 현장 설치 실적 없이는 판로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중소기업의 의견을 청취한 후 2011년 공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52건의 품목에 대해 총 56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범설치사업 공모 결과, 사업소 현장 적용 가능 여부를 통과한 9건의 시범설치 품목을 선정해 발전소에 해당 품목을 시범 설치,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입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현철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들이 발전소 시범 적용을 통해 판로가 확대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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