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내천바위 건립 100주년 기념식
5일 인내천바위 건립 100주년 기념식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5.09.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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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독립공원추진위, 시민·천도교 500여명 참석
울산독립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정)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인내천바위 앞에서 인내천바위 건립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작천정 들머리 봉화산 바위에는 인내천(人乃天)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글씨는 1915년 시인 김영걸씨가 쓰고 석공 함석헌씨가 음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원회는 “이 바위에 새겨진 ‘인내천’이라는 글자는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뜻으로 의암 손병희 선생이 주창한 만민 평등사상이 기본”이라며 “인류가 지향하는 우주 공동체의 삶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울산시민과 지역 천도교인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기념식을 계기로 인내천바위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인근 지역을 울산독립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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