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어가는 청소년 정책”
“우리가 만들어가는 청소년 정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8.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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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은 울산외고2
지난 6월부터 울산시 청소년정책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정책모니터단은 제5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의 정책과제 5대 영역 중 하나로, 청소년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의 권리증진 및 기반조성을 위해 각 17개 시·도에서 활동 중이다.

매월 1건 이상의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참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혹은 다양한 회의 중에 청소년들의 권리가 잘 존중받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또한 정기회의를 통해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고, 매월 우리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생활공감 정책제안을 한다.

이처럼 청소년정책모니터단의 핵심은 일상생활 많은 부분에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정책들이 과연 청소년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효율적이고 도움이 되는가를 직접 평가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정책모니터단의 사업이해를 증진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세종시에 있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정책모니터링단이 하고 진행하고 있는 주요과제 중 하나인 ‘생활공감정책제안서’ 작성법을 더 잘 알고, 여태 제출했던 정책제안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청소년정책연구원을 만나게 됐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친숙하지는 않아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청소년정책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말 그대로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로 하는 제도를 개발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돕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아동·청소년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목표로 아동·청소년 패널조사나 기초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청소년정책연구원이 되는 방법이나 졸업해야하는 학과는 무엇인가요?

A. 특별하게 정해진 학과는 없지만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인문·사회계열이나 상경계열(행정직)을 전공했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석사·박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합니다.

Q. 청소년정책연구원이 되는데 영어가 필요하나요?

A. 그렇게 잘 할 필요는 없지만 외국의 (청소년 관련)통계나 자료를 볼 때 필요하기 때문에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청소년정책연구원이 되고 싶은 학생들이나 청소년정책모니터단 학생들에게 말씀 한 마디 해주세요.

A.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직접 알아보고, 경험해 보고, 느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정책모니터단 여러분이 하고 있는 활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발로 뛰어야 비로소 여러분이 원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그 권리가 주어진 만큼 권리를 제대로 활용해서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대표로서 열심히 활동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영은 청소년기자(울산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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