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정당 이미지 불식 시킬 것”
“부패정당 이미지 불식 시킬 것”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8.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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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리위, 신임 8명 임명장 수여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최병국)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8명의 신임 당 윤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박 대표는 최병국 의원을 위원장에, 윤경식 충북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을 부위원장에 임명한 바 있다.

이로써 한나라당 윤리위는 최병국 위원장을 포함, 3명의 부위원장, 1명의 윤리관, 5명의 윤리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에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경식 당협위원장(청주 흥덕갑)을 비롯 주성영 의원, 이종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이, 윤리관에는 김재경 의원, 윤리위원에는 박영아 의원, 이영남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정희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장, 최윤희 건국대 법과대학장, 최인호 영산대 법률행정학부 교수(울산MBC ‘울산진단’ 사회자)가 각각 임명됨에 따라 전체 10명의 윤리위원 가운데 절반인 5명이 당외 인사로 짜여졌다.

이날 윤리위 임명절차가 완료됐지만, 새 윤리위는 앞서 지난 12일 국방부 납품 청탁 의혹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유한열 당 상임고문을 제명 처분하는 것으로 이미 첫 활동을 시작한 상태이다.

최병국 위원장은 “그 동안 윤리위에 제소돼도 별 것 아니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윤리위가 앞장서 부패정당 이미지를 철저히 불식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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