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 본격화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 본격화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5.08.03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연구관·캠퍼스관 10월말 첫삽

울산형 실리콘밸리로 추진되고 있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 내 기업연구관과 캠퍼스 1·2관 건축공사가 10월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림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산학융합본부는 지난달부터 기업연구관 입주 의망 업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14일에는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참여하는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달말까지는 기업체 기술교육 운영 등에 따른 산학융합 프로그램 공모를 한다. 공모에는 울산지역에 한정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이같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0월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6년 9월께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총 1천12억원이 투입돼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만4천798㎡, 건축연면적 3만1천249㎡ 규모로 조성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울산시와 울산대, UNIST, 울산과학대, 화학연구원, 화학융합시험연구원,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과 지역 300여 기업들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곳에는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 경영학부(야간),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업과(야간)가 들어서고, UNIST의 경영학, 디자인분야 산업기술 석·박사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가 울산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테크노산업단지의 중심시설로 자리 잡아 ‘울산형 창조 경제’의 새로운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