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配慮)
배려(配慮)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8.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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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이제는 자동차가 없는 생활은 상상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자동차는 우리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편리함에서 오는 불편함도 매우 많다. 그래서 자동차는 길을 나서는 순간부터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내가 받게 된다.   

자동차로 인한 사고는 도로 위 어디서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자동차로 인해 보복운전이란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어 내었다. 보복운전은 아주 사소한 일에서 출발하지만 불행의 끝을 예상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세상이 불행해 지는 것은 운전석에만 앉으면 평소 좋은 성격이 나쁘게 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운전석에 앉으면 먼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것만이 남과 나의 목숨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다. 

자동차 문화, 주차와 운전예절을 생활화 하고, 이제 내가 먼저 조금씩 상대편을 배려를 한다면 우리의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없어질 것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없어진다면 갈등(葛藤)만이 가득한 사회가 된다.

글·사진=김봉대(울주군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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