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울산형 교통체계 구축
‘시민의 발’ 울산형 교통체계 구축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5.07.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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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권역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년까지 마무리

내년까지 5개 권역으로 추진되고 있는 ‘울산형 시내버스 교통체계’ 구축이 마무리된다.

울산시는 안정적인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기존 율리, 방어진, 농소 공영차고지에 이어 덕하와 언양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 5개 거점 공영차고지가 구축되면 지선과 간선을 연계시키는 ‘울산형 교통체계’가 완성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5개 거점 공영차고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교통체계가 구축되면 지난 2004년 이후 도입된 무료환승제도 및 벽지노선 확대 등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권역인 덕하 공영차고지는 내년까지 143억을 들여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 일원 2만8천740㎡ 부지에 주차면 165면(버스 100면, 승용차 65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덕하권 공영차고지에는 차고지 이외에도 녹지, 부대편익시설, 정비동, 세차동, CNG 충전소, 경비동 등을 갖춘다.

시는 오는 12월 도시관리계획 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편입 토지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제5권역인 서부지역 언양 공영차고지는 주차수용 100면 규모로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3권역 북구 농소버스공영차고지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농소공영차고지는 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만7천300㎡, 건축 연면적 1천991㎡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113대의 주차공간과 본관동, 정비동, 가스충전소, 자동세차기, 폐수처리기 등이 들어섰다.

또 제2권역 동부권 방어진 공영차고지는 2005년 5월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이 공영차고지는 82억3천700만원의 사업비로 동구 방어동 일원에 부지면적 1만939㎡, 건축면적 1천515㎡, 연면적 2천203㎡ 규모로 조성했다.

방어진 공영차고지에는 80대의 주차공간과 본관동, 정비공장동, 휴게실, 경비실, CNG충전소 등 5개 동의 건축물 및 자동세차기, 주유기, 폐수처리기 등의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1호인 율리공영차고지는 2001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울주군 청량면 율리 일원에 대형 128대, 소형 26대 등 총 154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시설과 사무실, 세차장, 휴게실, 주유소, 정비공장, 승객대기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산시의 이 같은 공영차고지 조성은 생활 권역별 버스노선 조정과 인접지역의 환승시스템 연계로 편리성과 정시성이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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