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기업에 원칙과 정성으로 시스템 인증 도와
분야별 전문기술·풍부한 경험… 고객 만족도 높아져
28 (주) 큐엠에스 인증원 부산울산지원
"ISO 인증은 경쟁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입니다.”
(주)큐엠에스 인증원 부산울산지원 조연제선임심사원의 첫 마디이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은 국내 중소기업들은 세계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규격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의 출발선상에 설 수 없다. 글로벌 시대의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ISO 인증이라고 조 선임심사원은 강조하는 것이다.
ISO 인증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정한 품질이나 환경 규격을 충족시킨다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으로 상품, 서비스등 각종 국제교역의 표준규격을 말한다.
그러나 ISO인증제도에서 업체의 시스템 전반을 심사해 국제규격에 맞는지를 입증해 주는 '인증기관‘들은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인증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 국내 인증기관중 울산 부산 지원을 운영해 지역중소기업들의 현실에 맞는 ISO 인증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 있다.
(주)큐엠에스 인증원 부산울산지원(선임심사원 조연제)는 지난해부터 부산, 울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의 ISO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 울산지원이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 기업의 수는 40여개 사. 조연제 선임심사원은 21년간 지역 중소기업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울산·부산 중소기업들의 사정에 맞는 인증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조 선임심사원은 “(주)큐엠에스 인증원은 모든 심사원 및 선임심사원은 각 분야별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증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고객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지역의 건실한 인증 문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다양한 인증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ISO 9000 시리즈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품질이 일정 기준에 합당하다는 사실을 고객이나 거래처에 증명하는 품질 경영 시스템 기준이다.
ISO14000 시리즈는 제품의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지켜야 될 환경관리방법과 체제를 통일하기 위해 제정한 환경경영 시스템의 국제규격을 뜻한다.
조 선임심사원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품질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을 실행하고 공급자의 품질 보증능력을 입증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라며 “이와함께 부적합품에 대한 예방과 지속적인 개선과 재발 방지로 얻을 수 있는 이익확보”라고 설명했다.
ISO 9000 품질인증제도에서는 공급자의 시스템 전반을 심사해 국제규격에 맞는지를 입증해 주는 기관을 ‘인증기관’이라고 하고 ‘인증기관’의 업무가 공정하고 국제기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심사확인하고, 사후관리를 통한 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인정기관’이라고 한다. ISO 회원국 마다 1개의 기관이 지정돼 있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정원(KAB)가 있다.
ISO관련해서 컨설팅 기관과 인증기관의 업무는 구별된다.
컨설팅기관이란 해당 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등을 제시하는 곳이지만 심사기관은 구축된 시스템이 해당 요구 사항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제3자 심사를 강조하는 인증제도에서는 컨설팅과 심사를 엄격히 분리시켜 놓고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심사를 제공하는 기관인 인증기관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관은 독립돼 있으며 인증기관은 전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없다.
조 선임심사원은 “최근 컨설팅 및 심사와 관련해 인증제도의 질서를 혼란케 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인증 심사를 받고자 하는 기업 또는 기업에서는 컨설팅 기관 및 인증 기관 선정시 주의를 요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ISO 인증 취득 절차는 시스템구축- 심사-인증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시스템 구축이란 인증기업들이 ISO 요구문서인 매뉴얼, 규정, 지침서 등을 구비하는 것을 말한다.
인증원으로 심사 의뢰가 접수되면 업체의 인증범위와 심사원에 대한 승인을 받고 문서심사를 하게 된다. 문서심사에서 부적합 사항이 발생되면 업체에 통보하게 되고 업체는 그에 따른 시정조치 자료를 송부해야 한다. 문서심사가 끝나면 현장심사가 이어진다. 대상업체가 현장심사에서 발생한 부적합 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자료를 송부하면 인증 심의후 인증서를 발급한다.
조 선임심사원은 “앞으로 큐엠에스 인증원 울산부산지원은 최고의 인증과정을 통해 인증기업과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게 원칙과 정성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증에 관한 선도적인 역할과 업체에 대한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제3자 인증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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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1년간 품질관리 업무 경험
기업의 요구 한눈에 알아요”’
조연제 선임심사원(사진)은 (주) 큐엠세스 인증원 부산울산지원의 가장 큰 장점을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쌓아온 경험이라고 밝혔다.
실제 조 선임심사원이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기업들은 종업원수 20명 미만의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이들 기업들은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품질 경영 체제를 구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다.
조 선임심사원은 “경영자원이 열악하다보니 전문가들이 없어 ISO 가 요구하는 규정중 특히 문서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또 자금부족으로 ISO 인증을 취득할 때는 물론 사후관리 비용조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ISO 인증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설명한다.
조 선임심사원은 “중소기업들이 국가 기금 신청할 때와 외국으로 수출계약을 맺을 때 ISO 인증이 없어 곤란을 겪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며 “이런 사례에서 보듯 ISO 인증은 경쟁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SO 시스템 확립에는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있어야 인적자원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SO를 회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해야지 ISO를 위해 기업을 운영할 필요는 없다고도 당부한다.
조 선임심사원은 “ 좋은 심사원은 회사가 그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관찰사항을 많이 제시하는 사람”이라며 “ISO 인증후 기업의 매출이 올랐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보람이 느낀다”고 말했다.
/ 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