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보이지 않는 전투
게임산업, 보이지 않는 전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7.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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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여가·휴식시간에 많이 해
신작게임 많이 나와도
몇 순위 차이로 이익·호응 달라
▲ 신정고1
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그만큼 게임에 대한 열정도 크고 게임을 즐기고, 여가나 휴식시간의 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디지털이 발달하고 무력 전쟁이 아닌 정보 전쟁으로 현대사회가 바뀌면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도 대폭 증가했다.

동시에 그 게임들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게임 산업가들의 손과 발도 매우 바빠졌다. 몇 순위 차이로 이익이 달라지고, 호응도가 달라지고 있다.

신작 게임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매니아층이 많아지고, 기존에 있던 게임들의 방식과 시스템에 적응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그 신작들의 적지 않은 부분이 실패하고, 심하게는 서비스를 종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 주 동안에도 게임 순위는 치열하게 바뀐다. 현재 일분 일초가 지나가는 동안에도 사람들의 호응도는 달라지고 많은 게임들의 순위는 달라진다.

어느 곳에서나 강세자는 있는법이다. 게임계도 당연히 강자가 있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 게임즈), ‘피파온라인3’(넥슨), ‘서든어택’(넥슨) 등이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상위 순위를 유지해오고 또한 많은 사랑을 받는 게임들이다. 이러니 중위권이나 하위권 순위에 오르지 않고 계속 업데이트되고 개발되고 있는 게임들의 순위다툼, 호응다툼이 치열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전쟁엔 당연히 부상자, 패배자가 있는 법이다.

요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이라는 게임이 화제다. 이 게임은 몇 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장르인 AOS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최고의 게임기업 ‘블리자드’ 소속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항할 강력한 게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들이 틀렸다. 정식 오픈 베타를 시행하고 블리자드는 매니아층 설립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오히려 라이벌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호응도만 올려준 셈이였다. 사람들의 입장은 지루한 AOS 게임. 심지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카피본 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순위는 점점 내려가고 국내에서 게임 순위를 기본적으로 구별 할 수 있는 자료인 PC방 점유율도 2% 후반~ 3% 중반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반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현재 40%로 알려져있다.

이렇게 치열한 점유율 전쟁을 하며 게이머들에겐 혜택과 개발점을 준다. 독점화가 일어나는 반면 장점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게이머들은 이런 경쟁구도가 계속 유지 되기를 원하는 추세다.

김진웅 청소년기자(신정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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