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행복 레시피 ‘16가지’
호주인 행복 레시피 ‘16가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7.20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은이웃·금연·운동 등… 멜번연구소, 2만여명 대상 설문 기반 연구

[호주]= 호주인들은 어디서 삶의 평화로움을 느끼고 있을까? 건강과 행복을 느끼는 호주인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를 추구하기 위한 그들의 ‘레시피’는 과연 무엇인가.

이를 알아보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멜번대학교(Uni. of Melbourne)의 멜번연구소(Melbourne Indtitute)가 2001년부터 진행해온 ‘HILDA Survey’(The Household, Income and Labour Dynamics in Australia Survey)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방법이 제기된 가운데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비결로는 ‘좋은 이웃이 되고 금연을 하며 정기적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압축된다.

이 연구소의 연례 조사인 ‘HILDA Survey’는 호주 전역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건강하며 행복을 유지시켜준다고 믿는 다양하고 자세한 요소들’을 밝히고 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이런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절제된 생활과 운동’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격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원들은 일부 중요한 생활 관련 질문들에 대한 몇 가지 놀라운 답변을 얻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호주인들은 장시간 일하는 것을 정말로 행복에 나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것은 얼마만큼의 알코올을 말하는 것인가?’ 등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금주 수요일(15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난 호주인들의 건강과 행복 ‘레시피’를 16가지로 정리, 보도했다.

1. 술은 많이 마셔도 좋다

이 부분에 대해 연구원들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놀라운 발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 주(per week)에 42병의 맥주(하루 평균 6병)를 마시는 호주인들은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건강과 행복감을 드러냈다. 와인 소비도 많았다. 이번 조사 보고서 저자 중 하나인 로저 윌킨스(Roger Wilkins) 교수는 ‘저녁시간 이후 많은 술을 마신다면 심각한 과음주자’라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짧은 시간에 성급히 병을 비우기 전, 이번 조사에서는 음주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점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음주 가이드라인에서 ‘평생 알코올과 관련된 질병이나 부상의 위험을 줄이려면 하루 두 병 이내로 제한하라’고 밝히고 있다.

윌킨스 교수는 20대의 풋내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경향과 달리 건강문제가 있는 이들의 경우 많이 마실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추측했다.

분명한 것은, 알코올이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결단코 없다는 점이다.

2. 매일 운동을 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최상의 길이라고 권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여성이라면, 이 엄격한 방침은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이다.

3.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단지 소셜 스모커(social smoker.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울 때, 또는 어던 모임에서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라고? 하지만 아주 이따금씩 담배를 피운다 해도 그런 흡연 또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4. 일에 빠지기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에서 연구원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자들은 자신의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받지 않는 가운데 주 51시간, 최대 81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5. 은퇴하지 않기

가족과 함께 더 많아 시간을 갖고자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불과 2~3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한 사내를 기억하는가? 이번 조사 결과는 은퇴자, 특히 남성의 경우 일을 그만두게 되면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윌킨스 교수는 “누구나 분명한 삶의 목적이 필요하고 또 인체는 일을 하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6. 파트너가 있는 남성이라면...

파트너와 함께 사는 남성의 경우 보다 나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커플’로서의 삶의 즐거움이 반감될 수도 있다.

7. 파트너가 없는 여성이라면...

아이가 없는 한 누군가를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 좋은 건강을 유지하지는 못할 것이다.

8. 과체중은 피한다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가 25를 넘는 과체중인 사람들의 건강은 당연하게도 더 허약할 수밖에 없다고 조사 보고서는 지적한다. 하지만 남성에게 있어 저체중은 과체중보다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일부 저체중인 사람들에게서 기본 이하의 건강 상태를 보인 이들 이 있음을 확인했다.

9. 작은 마을에서 거주한다

‘행복’을 추구한다면, 빅토리아(Victoria) 주의 보니 둔(Bonnie Doon ), NSW 주의 보건 게이트(Bogan Gate), 퀸즐랜드(Queensland) 주의 에로망가(Eromanga)로 이사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번 조사에서 1천 명 이하의 작은 마을에 거주하는 이들이 대도시에 사는 이들보다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았다.

보고서는 시드니와 멜번의 높은 주택가격과 과밀 인구 측면에서 대도시는 거주여건이 가장 낮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10. 퀸즐랜드(Queensland)로 이주하라

이번 조사에서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주는 ‘Sunshine State’(퀸즐랜드 주를 가리킴) 거주 여성들은 다른 지역 여성들에 비해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그런 한편 다른 주(state) 거주자와 테러토리(territory)에 사는 이들의 ‘행복’ 관련 사이에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윌킨스 교수는 호주 전역을 통틀어 경제적 부가 공정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행복감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11. 이웃과 잘 지낸다

이웃과 함께 일을 하고 그들을 돕거나 도움을 받는 이들, 그야말로 이웃사촌이 행복감을 배가시킨다.

12. 조용하고 멋진 곳에서 거주한다

차량, 항공기, 기차, 기타 공장 등에서의 소음은 삶의 만족도를 크게 저하시킨다. 거주지역의 높은 절도 및 강도사건 비율, 게다가 거주지 주변의 단조로운 풍경 또한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13. 가난해지지 말 것

새 주택 구입을 위한 서류에 서명하기 전 한 번 더 고려하라. 또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재정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적은 가계수입도 문제의 소지가 많다. 예를 들어 연간 25만 달러 수입을 올리다가 연봉 3만 달러로 떨어질 경우, 이를 건강과 비교한다면, 갑작스레 30년 늙어버린 것과 같다.

14.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단순 육체노동, 기계공, 운전기사 일은 피하는게 좋다

이 분야의 직업 안정성이 낮고, 그런 만큼 해고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으며, 또한 새 직업을 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15. 관리자가 되거나 또는 판매직에 종사하라

단순 노동자나 운전기사 등과 달리 직업 안정성이 가장 높고, 그런 만큼 실직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낮다. 또한 다른 직장을 구할 때에도 훨씬 유리하다.

16. 수입을 원한다면 다른 직업을 구하라

13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적은 수입은 행복감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만약 현재 수입보다 많은 임금을 원한다면 다른 직업을 구하도록 한다. 대개 다른 직업을 구하는 경우 5년 동안 25%의 수입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의 직업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5년 동안 기대할 수 있는 수입 상승은 10% 정도이다.

<코리안헤럴드>

韓기업에서 일하는 中직원 이직 잦아

무협 북경지부, 256곳 조사… 50% 3년내에 사직

[중국]=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중국직원들의 이직이 잦은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발표한 ‘중국내 한국기업의 인력운용 실태조사’ 보고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25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직원의 절반이상이 3년내에 회사를 그만둬 인력자원이 유실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256개 한국기업중 52.7%가 중국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1년에서 3년 정도라고 답했다. 4년에서 6년까지라고 답한 회사는 30.1%에 달했다.

42.2%의 한국기업에서는 인력관리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직원들의 빈번한 이동을 언급했으며 적임자를 찾기 힘든 문제가 존재한다고 답한 기업도 34.4%에 달했다.

또 경력이 있는 구직자들의 평균 재직기간도 3.3년정도밖에 안됐다.???

<길림신문>

결혼으로 싱가포르 영주권 획득 증가

매년 평균 4천명… 고급인력 유치위해 이민정책 적극 펼쳐

[싱가포르]= 싱가포르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에 대한 영주권(PR) 제공 사례가 최근 수년 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테오 치 힌 부총리가 국회의원 간티 암 포 의원에게 보낸 서면 회신에서 총리는 “현 가족관계제도(Family Ties Scheme) 하에 영주권을 부여 받은 외국인 배우자들은 지난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매년 평균 4천명에 달하며, 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평균치인 3천8백건을 약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영주권자 배우자는 전국적으로 6만2천100명이었는데, 이 수치는 2012년 연말에 5만8천600명 수준이었다. 여기는 외국인 배우자가 결혼 당시 이미 영주권자였거나 결혼 외 개인적인 자격으로 영주권을 획득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테오 치 힌 장관은 싱가포르인과 외국인 간의 결혼 사례가 지난 10년이상의 기간 동안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그 수치가 연?평균 6천700건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인과의 결혼 외에도 싱가포르에서 영주권 취득의 길은 크게 열려있는 편인데, 이는 싱가포르가 고급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이민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외국인 고급인력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첫째, 급여수준이 높은 P1, P2비자 취득자는 배우자와 미혼 및 미성년 자녀 이외에도 법적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 배우자, 21세 이상 된 자녀, 장애자녀, 의붓자식, 친부모, 배우자의 부모(시부모, 장인, 장모)까지 폭 넓게 가족 동반을 허용한다.?

둘째, 처음 싱가포르 입국 시 최대 2년간 유효한 비자를 발급하지만 2년 경과 후 계속 경제활동을 하고자 할 경우 출국하지 않고 편리하게 현지에서 체류연장을 허용한다.?

셋째, 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체류기간을 충족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영주권 취득자에게는 공공주택 입주나 싱가포르 공적연금제도인 중앙적립기금(CPF) 가입 등 혜택을 주어 고급 인력의 영주권 취득을 유도한다.

이미 영주자격을 취득한 고급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싱가포르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고급인력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싱가포르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현지어 수업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과 귀화 챔피언(Integration and Naturalisation Champions: INC)’을 통해 외국인과 현지인 접촉하면서 지역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한다.

INC는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민협회(People’s Association) 산하 시민자문위원회(Citizen’s Consultative Committees: CCC)가 지역사회에서 선발한 외국인 사회통합을 지원 활동가들로, 새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이웃과의 친목 도모 장소에 참석하고 지역사회 주요기관 방문, 싱가포르 국가 행사 참석 및 역사 탐방 등에 참여하도록 안내한다.

<코리안프레스>

러시아 민주평통 17기 출범

[러시아]= 지난?1일 대한민국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17기가? 출펌했다. 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 13일 주유즈노사할린스크한국영사출장소에서 민주평통 사할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사공 장택 영사 출장소장이 사할린주한인회 임용군 회장, 주한인노인회 김홍지 회장, 주이산가족협회 박순옥 회장, 우리말방송 김춘자 국장, 새고려신문사 배 윅토리아 사장, 오진하 기업인, 사할린한국한인회 부회장 장용운 베들레헴 사장에게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이 서명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고려신문>

말레이시아 민주평통 17기 출범

[말레이시아]=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말레이시아 지회(회장 황일록)는 지난 13일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17기 출범회의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해외자문위원 공식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제17기 해외자문위원 황일록, 김동배, 김종화, 김윤성, 류승완, 신무호, 이순구, 유주은, 위정임, 이철수, 최인자 등 재임위촉의원 11명 그리고 신은정, 박호남 등 신규위촉의원 2명에게 대통령 위촉장을 전달했다.

<코리안프레스>

김재신 대사, 한국전력 일리한 발전소 방문

[필리핀]=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는 지난 14일 바탕가스에 위치한 한국전력 일리한 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관련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재신 대사는 일리한발전소에 근무하는 한국직원들에게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고, 해외생활을 함께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기원했다. 또한 필리핀 현지직원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시켜 현지직원들이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부탁하며, 일리한발전소 주변지역사회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기를 부탁했다. 필리핀 일리한발전소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1천200MW규모로 2002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 필리핀 전체 소비전력의 10%정도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2022년까지 한국전력에서 운영한다.

<마닐라서울>

정리=강은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