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회장 박종해)는 21일 오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제42회 처용문화제 제3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열리는 처용문화제와 관련해 세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박종해 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잡지, TV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남은 기간 동안 축제홍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처용의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본받아 울산 시민의 단결과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2회 처용문화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남구 달동 문화공원과 울산문예회관 일대에서 ‘처용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아르헨티나의 바호폰도 탱고 클럽을 비롯해 해외 20개국 11개팀과 소울코리아 등 국내 9개 팀이 참가한다. / 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