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희망나눔 사할린연주회’ 성황
광복 70주년 ‘희망나눔 사할린연주회’ 성황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7.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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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금난새·KYDO·유라시안 필하모닉·에트노스 학교 ‘가야금 앙상블’ 등 참여

'희망나눔 사할린연주회' 모습.

[러시아]= 지난달 30일 유즈노사할린스크체호브센터에서 대조국 전쟁 승리 70주년, 광복70주년기념 농어촌 희망 나눔 사할린연주회가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세계적 인지휘자 금난새, 농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Korea Young Dream Orchestra) 24명,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9명) 등이 왔다.

합동공연에는 한국 오케스트라 외에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지휘자.즈라자예브)와 에트노스 아동예술학교의 ‘가야금 앙상블’이 참가했다.

이날 영상으로 키도 오케스트라가 소개됐다.

농촌지역에서 어렵게 사는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KYDO(키도)는’Korea Young Dream Orchestra’의 줄임말로 25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 및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원을 선발해 이뤄진 오케스트라(전국KYDO 단원 1천200명)이다. 이번사할린 공연에는 3지역 학생들이 참가했다.

첫 연주곡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였다. 연주에 들어가기 전에 금난새 지휘자의 감동적인 해설이 있었다. 이후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 함께 키도 오케스트라 일부가 연주됐다. 25분의 작품 연주는 인상적이었다.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가 협연한,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하차투랸의왈츠(레르몬토브의 무도회)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었다.

소련 인기 곡 ‘카쮸샤’, ‘모스크바의 밤(포드모스코브늬예웨체라)’, ‘백만송이 장미’도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이성환 한국 작곡가의 ‘얼의 무궁’이었다. 키도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와 ‘가야금앙상블’ 도합 50여명이 함께한 이 무대는 멋있는 광경이었다.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잘 이뤄져 있었다.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금난새 지휘자의 멋있는 카리즈마, 조화를 이룬 연주가들은 이날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심은 것 같다.

한국에서 환대를 받고있는 금난새 씨는 서울 예술고등학교 교장이기도 하다. 그는 키도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4년째 지도하고 있다. 금 지휘자에 따르면 오케스트라가 여러 지역에 있으니 틈틈이 아이들을 찾아 가르쳐주고 용기를 내는 일을 한다. 이번에 이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사할린까지 와서 함께 연주하는 것이 기쁘다고 했다.

이번 협연은 정말 훌륭한 문화의 교류장이 됐다. 이런 질 높은 공연을 계속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이날 공연순서에 들어가기 전에 공식축사도 있었다.

한국 손님들과 관객들을 환영한 유즈노사할린스크 세르게이 나드사진 시장은 이번 공연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 문화의 수도’란 프로젝트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사할린-한국문화교류가 잘 발달돼 있다고 강조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이와 같은 공연을 통해 양 지역이 가까워진다고 했다.

나드사진 시장은 금난새 지휘자, 이번공연을 주관하는 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이사 윤금진,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장 박병규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윤금진 국제교류재단 이사와 희망재단 박병규 문화사업단장의 축사도 있었다. 재단 대표들은 나드사진 시장, 유즈노사할린스크시립오케스트라 아.즈라쟈예브 지휘자, 에트노스 예술학교 나탈리아 에이지노와 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27일 사할린에 도착한 음악가들은 지난 28일 녜웰스크 문화회관에서 녜웰스크 바이올린 앙상블과 협연을 가졌다.

7월 1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를 견학한 후 한국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코르사코브시 망향의 언덕을 찾았다. 이들은 사할린희생동포위령조각 현장에서 청소를 하고 위로 연주를 했다고 알려졌다.

<새고려신문>

-말레이시아 전기버스 15대 도입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가 지난달부터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가 지난달부터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전기버스는 말레이시아가 처음으로 도입한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교통 혼잡을 완화시키고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15대의 친환경 전기 버스를 운행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교통이 불편한 교외지역과 도심 간의 접근성 그리고 대중교통간의 연결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전기버스 대중교통시스템(BRT)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클랑벨리 지역의 BRT(Bus Rapid Transit) 선 웨이 라인에서 6월부터 전기버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클랑벨리의 인구는 현재 6만명에서 2020년 10만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 혼잡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BRT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노선은 5.4㎞로 7월까지 무료로 운행하고, 8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번에 구축된 BRT 노선은 총 7개의 정류장을 경유한다. BRT 노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7개 정류장 근처에 총 1153면의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향후 11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사용하는 전기버스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공급한다. BYD는 배터리 전문 업체로 시작해 에너지, 전기차 등을 만드는 회사로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BYD는 전기버스 공개 입찰에서 각국의 경쟁자를 이기고 독점적으로 15대의 버스를 공급했다.

<코리안프레스>

-중국 연길하얼빈 24일부터 ‘맥주축제’

민속가무·조선족 음식 등 볼거리·먹거리 풍부

[중국]=2015년 제7회 버드인베브 연길빙천·하얼빈맥주절행사가 ‘환락빙천, 환락연변’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연길시진달래광장에서 15일간 펼쳐지게 된다.

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버드인베브(百威英博)중국판매유한회사 길림성분회사와 버드인베브(연길)맥주유한회사에서 주관하며 연길시당위선전부, 연길시관광국에서 협찬하는 버드인베브 연길빙천·하얼빈맥주절축제행사는 2009년 시작해 7회째 치러오고있다.

다년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공적인 상업화운영으로 맥주축제는 연변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이 높으며 분위기가 폭발적인 맥주성회로 발전하고 있다. 연길시의 독특한 문화브랜드로, 지방특색음식과 연변지역 민족 풍토 인정이 어우러진 특색맥주절로 연변지역 음식문화의 독특한 풍경선과 관광대상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버드인베브 길림성분회사 판매총감 류옥명은 “이번 맥주축제를 통해 연변조선족민족문화, 미식문화를 선전하고 국내외에서의 연변주 및 연길시의 지명도를 높이며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함으로써 연변지구의 경제발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데 있다”고 밝혔다.

요해에 따르면 올해 맥주축제는 연길시진달래광장에 주회장을,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분회장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맥주축제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지방특색이 있는 미식문화 민족풍토인정이 다분한 축제무대, 민속가무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제공하게 될것이다.

시원히 목을 적셔줄 쨍한 맥주, 매콤달콤한 조선족특색의 음식들, 정채로운 문예공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 먹거리가 다분한 맥주축제, 올해도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길림신문>

-오클랜드 로타리, 유시청 회장 연임

[뉴질랜드]=국제 로타리 9910지구 The Rotary Club of Auckland Korean(오클랜드 한인로타리클럽)은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의안 심의를 통해 유시청 회장이 10대에 이어 11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로타리클럽(The Rotary Club of North Shore Korean)은 국제본부로 부터 2005년 6월 29일 승인을 받아 8월29일 창립 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21일 오클랜드한인로타리클럽(The Rotary Club of Auckland Korean) 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유시청(Paul Yoo)회장이 취임해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 30여명의 회원으로 확충됐으며, 뉴질랜드 교민사회의 각계각층의 주류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유능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국제로타리는 지난 100여년간 소아마비 퇴치를 완성시켰고, 수많은 재난지역에서 로타리의 깃발을 들고 봉사에 열중한 사람들 때문에 지금도 전 세계 최고의 국제 봉사단체라고 평가받고 있다. 유시청 회장은 “로타리안은 삶의 목표가 부의 축적 보다는 인류를 위한 봉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뉴질랜드 교민사회 및지역사회와 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봉사인이 돼 전세계 로타리클럽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코리아포스트>

-경상남도청, 한인음식점 1호점 지정

필리핀 ‘올티가스 장가네’ 인증서 전달

[필리핀]=경상남도 도청에서 추진하는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방식의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해외 주요도시 한인음식점에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사진이 포함된 액자를 보급했다.

이 사진은 음식점을 이용하는 외국인과 교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남에 관심을 갖게 하는 해외 경남관광후원 음식점 지정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필리핀을 방문한 경남도청 관광진흥과 송준필 사무관은 올티가스 장가네를 방문해, 필리핀 경남관광후원 1호점 인증서를 전달했다.

경남관광 후원음식점 지정은 지난해 9월 미국 LA청기와 음식점을 1호점으로 시작돼 중국 2곳(북경, 상해), 대만 2곳(타이베이, 가오슝), 홍콩 1곳, 싱가포로 1곳, 일본 3곳(동경2, 오사카1), 러시아 2곳(하바롭스키, 블라디보스톡) 등 12호 점이 지정됐다. 필리핀 장가네는 13호 점으로 지정됐다.

경남도 송준필 사무관은 “획기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에게 경남관광지가 알려지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향후 5년간 최대 100곳까지 해외 주요도시마다 경남관광홍보 거점을 마련하고 세계 한인회장에게 도지사 명의의 경남관광 홍보 서한문 발송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남관광 홍보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후원음식점으로 지정되면 경남도 공무원들의 해당국가 출장 시 우선 이용을 권장하고, 경남관광의 대표적인 사진을 매년 교체 전시할 수 있다.

<민단신문>

정리=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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