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나선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나선다”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8.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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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오는 28일까지…체납세 징수 분위기 고조
울산시 중구청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방세과 전 직원들이 체납차량 등록판 영치에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방세 전체 체납액에서 가장 높은 비율(30.4%)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는 고질적인 체납자가 가장 많아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방세과 직원들이 직접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체납세 징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는 28일까지 실시되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 대상은 독촉기간이 경과한 자동차세 1회 이상 체납 차량(1만5천363대, 2만6천868건)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2개조로 나눠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와 목·금요일 오후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현장에 직접 출동해 휴대용 단말기(PDA)로 영치 대상 차량에 대한 체납여부를 조회한 후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또 영치된 차량 가운데 자동차세 완납이 불가능한 차량은 울산광역시 체납차량 상설 공매처분장에 입고 후 공매 처분키로 했다.

중구청은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체납세 징수 분위기 조성은 물론 고질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정덕모 지방세 과장은 “자동차세는 물론 체납 지방세를 조속히 납부해 재산압류나 자동차번호판 영치, 공매 처분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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