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59) 총장은 한나라당 선대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다가 학생들에게 총장 사퇴 압박을 받았던 인물로 1948년 경기 양평 출생인 그는 중앙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부터 모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중앙대 부총장 시절에 국악 전문인력 양성지원금 36억원을 조성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민간국악관현악단을 창립하고 국내 최초의 국악유치원을 설립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곡을 작곡하는 등 전방위 활약을 벌여온 인물로 국내 최초의 국악인 출신 총장으로도 유명하다.
정책자문위원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8명이 선임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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