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에 핀 ‘행복나눔 웃음꽃’
장미축제에 핀 ‘행복나눔 웃음꽃’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5.05.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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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산Complex, 17개 복지기관·시설 360명 초청행사
▲ 28일 SK 울산Complex의 초청으로 장미축제 행사장을 찾은 가온요양원 어르신들이 SK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장미꽃을 감상하고 있다.
울산시와 공동으로 장미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SK 울산Complex(부문장 이양수)는 울산지역 복지기관 및 시설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장미축제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SK 아가페 봉사팀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찾은 가온요양원 어르신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저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각양 각색의 장미꽃을 관람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웃음꽃을 피웠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가온요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한 관계로 병실에만 계시다가 모처럼 야외로, 그것도 아름다운 장미꽃이 만발한 울산대공원 나들이에 나서면서 너무도 행복해 하신다”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우리도 함께 힐링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장미축제 초청행사는 SK 자원봉사단 산하 각 자원봉사팀이 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노인의집 등 17개 복지기관·시설의 노약자와 장애인 220명 등 총 360명이 참가하며 축제 3일차인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초청행사에는 복지기관·시설과 연계한 SK 자원봉사팀 소속 직원들이 일일 도우미로 동참한다.

한편 장미축제 행사장인 장미원에는 축제 기간 중 사회복지단체가 참여하는 행복카페와 행복장터도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북구종합복지관 다드림사업단과 청각장애인 복지시설인 메아리복지원, 미혼모 보호시설인 물푸레복지재단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카페와 행복장터에서는 장미축제 관람객에게 식음료와 장미 수공예기념품 판매 및 체험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카페와 행복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해당 사회복지단체의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외계층 대상 장미축제 초청행사와 행복카페·행복장터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한 SK에너지㈜ CLX홍보·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관람객들이 장미꽃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끼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장미축제가 장미를 통해 느낀 기쁨과 행복을 더 많은 이와 교감하고 나누는 행복나눔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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