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이동사회 ‘울산’
고품격 이동사회 ‘울산’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5.05.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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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관단체 교통환경 조성 협력
2020년까지 사고율 절반 줄이기로
▲ 27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화물·버스·택시조합,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울산모범운전자연합회 등 10개 기관 단체장들이 품격있는 교통환경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정동석 기자

울산시는 27일 교통관련 기관·단체와 ‘품격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화물·버스·택시(개인·법인)조합,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울산모범운전자연합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에서 품격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대시민 교육 홍보와 교통서비스 강화 등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정책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 강화 교육시책 마련, 울산경찰청은 교통기초질서 계도 등의 활동을 펴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기관·단체장 등 110명은 울산시청 사거리에서 시민 홍보와 품격있는 교통환경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매년 5%의 시민 만족도 증진을 목표로 품격있는 교통환경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2005∼2014)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3.34% 감소했지만 울산시는 0.94% 감소에 그쳐 품격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식과 캠페인을 시작으로 ‘걷고 싶고 안전한 배려도시’를 통한 품격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개선, 교육, 홍보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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