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푸드엑스포, 한국관 구성 참가
베트남푸드엑스포, 한국관 구성 참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5.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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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호치민무역관, 인삼·한식·가공식품 등 16개 기업 구성
▲ 지난 14일에 개최한 Foodexpo 2015에 박노완 주호치민총영사는 베트남 상공부 및 호치민 인민위원회의 지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
[베트남]= KOTRA 호치민무역관은 베트남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Vietnam Foodexpo & Vietnam Foodtech 2015’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Vietnam Food Expo 2015’는 베트남 정부가 최초로 주최하는 식품관련 전문전시회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호치민 SECC에서 열렸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전시회를 적극 육성하여, 베트남의 주력 수출품인 농수산 제품을 해외시장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출 마케팅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최기관인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대국 자격(Country of honor)으로 한국을 유일하게 선정했다.

최근 정식 서명한 한-베 FTA 체결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기업들의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길 희망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베트남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KOTRA 호치민무역관은 인삼, 한식, 각종 가공식품 등 한국의 우수 식품기업 16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KOTRA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은 삼계탕, 김치 등의 한식과 과자, 라면, 각종 인삼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의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팔도비나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공신력 있는 전시회에 한국관의 일원으로 참가해 기쁘다” 며 “이번 전시 참가로 팔도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참이 맛’ 관계자는 “감자탕과 삼계탕을 맛본 현지인들 반응이 참 좋았다”며 “한식 국물요리가 베트남인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현지 마케팅에 노력 하겠다”고 말해 향후 베트남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호치민무역관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여 참가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전제품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를 상시 운영하여, 전시 기간 내내 많은 내방객으로 한국관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참여는 양국 간 식품산업의 상생을 선도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깊다.

한-베 FTA 양허품목 중 농수산품이 다수 포함되면서, 향후 양국 간 식품 교역이 대폭 확대될 뿐 아니라, 연관 산업인 식품 가공, 포장 기자재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시회의 한국관 참가는 이러한 양국 간 식품산업 협력의 새로운 시발점으로 손색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박상협 호치민무역관장은 “한-베 FTA 타결로 이제 양국 간의 식품 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참가를 시작으로 베트남 내 식품 한류를 확대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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