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 역사교실 성료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역사교실 성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5.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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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랑’ 송영대 팀장 초청… 민족뿌리·한민족 시원역사 등 설명
[필리핀]=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황순태)는 지난 11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역사교실을 개최했다.

이 날 역사교실은 ‘대한사랑’ 송영대 청소년 팀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황순태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처럼 주변국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여 마치 사실인 양 떠들어 댄 적은 없다”라면서 “중국은 2002년도에 핵심 인재 집단인 중국사회 과학원에서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시켰고, 일본은 독도를 다께시마로 부르며 시네마현 소속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16년 일본 역사 교과서에는 한반도 남쪽에 임나 본부를 설치(경남 김해)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했다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로 인정된다면 지금의 북한은 중국의 땅이고 남한은 일본 땅이 되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존재 하지 않는 나라가 된다. 단채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민족은 기마민족으로 중국의 넓은 초원을 지배했고, 일본에게는 문자를 비롯한 발달된 문화를 전수를 해 주었던 위대한 민족이다. 여러분들은 오늘 역사 강의를 통해 우리의 뿌리가 무엇이며 우리 민족이 왜 우수한 민족인지 이 두 가지 물음에 해답을 찾기 바란다“고 역사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송영대 팀장은 다양한 영상과 근거 자료를 통해 고조선 이전에 우리 민족이 뿌리를 찾아 가는 과정과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역사와 원형문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강의를 마치면서 “역사를 모르면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역사를 아는 것은 내가 누구이며, 우리는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아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과거를 바꿈으로써 동북 아시아의 최강자가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우리가 우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나를 잃게 될 것이다. 청소년 여러분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역사를 바르게 배워야 우리나라의 미래도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회장 이민영(고2) 학생은 “우리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위대한 민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최근에 중국이 우리나라 고전소설 ‘심청전’까지 왜곡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놀랬다”라고 말했다.

노승엽(고2) 학생은 “우리나라 역사가 일본과 중국에 의해 왜곡되고 있어 이제부터 라도 우리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의에 소중함을 전했다.

이번 역사교실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위대함과 자긍심을 가지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황순태 교장은 말했다.

<마닐라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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