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봇물’
출판기념회 ‘봇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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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알리기?

총선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경남지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제18대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이 얼굴알리기 ‘단골메뉴’인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2일 경남지역 일선 시.군선거관리위원회와 정당 등에 따르면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지난해말부터 연초 사이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대표적 홍보활동인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했거나 개최할 계획이다.

김해지역의 경우 김해 갑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인 한나라당 김정권 국회의원은 오는 5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이 정치 현안에 대해 발표한 글과 언론 인터뷰, 강연 원고 등을 담은 ‘김정권의 희망이야기 Ⅱ 호루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을 향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 김 의원과 같은 날에 김해문화원에서는 김해 을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황석근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협상 능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교육용 지침서 ‘협상 잘 하는 아이가 성공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을 준비하는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앞서 김해 갑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는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달 15일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참여정부와 함께 하며 느낀 문화비전 등을 담은 ‘정영두의 끝이 없는 길’이란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총선 출마의지를 다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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