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호황기 맞을까
베트남, 경제 호황기 맞을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4.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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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동아시아 지역 경제 전망 보고
경기 회복세 2017년 GDP 성장률 6.5% 예상
“국영-민간기업 간 평등경쟁 환경 만들어야”

베트남= 지난 13일 세계은행(WB)은 베트남이 경영시장에서 많은 중요한 개혁을 진행해왔다고 평가하면서,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간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GDP 성장률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낙관적으로 예상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의 2015년 GDP 성장률은 지난 2014년 말에 예상했던 5.6%보다 상향조정 된 6%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동아시아 9개 국가들 중 베트남은 GDP성장률이 상향조정 된 유일한 국가이다. 세계은행은 2017년에는 베트남의 성장률이 6.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2014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경제는 연말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였으며 예상했던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이러한 회복세에는 거시경제기반이 개선되고, 제조 및 수출 분야의 FDI가 상승하면서 가능하였다. 또한 빈곤층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극심한 가난을 겪는 계층은 거의 없어졌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활동이 다시 회복하면서 호황기를 누릴 것이라는 징조들이 있다. 2014년 4분기에는 GDP성장률이 7%에 다다랐으며, 이로 인해 2014년 전체 성장률을 6% 대로 끌어올려 2011년 이후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다. 또한 거시경제가 안정되면서 최근 몇 년간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는 구조 개혁 면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여전히 그 잠재력과 가능성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공공부채를 어떻게 제어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정부의 개혁 프로젝트에 대한 굳은 결심을 증명하며, 어떻게 기업들에게 보다 편리한 경영환경을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이러한 개혁들이 경영 활동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기업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시장 진입 장애물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사이에 평등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 전문가는 경영 환경 개선 및 중기적인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는 일과 은행과 국영기업들이 합심해 국가 개혁을 추진하는 일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베트남 경제 성장을 신뢰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베트남 정부는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보고서의 평가방식과 지표에 기반 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실행해 왔다.

<베한타임즈>

*우리소리·재즈 엮었더니… 동-서 조화이룬 창의적 예술 탄생

-한-호주 공동 기획 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

-호주 재즈드러머 사이먼 바커·중요무형문화재 명창 배일동씨 참여

호주= 호주와 한국의 기획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New Contemporary Circus Music Theatre Tale of Samulnori)가 호주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국제공동제작 전문단체인 한국의 ‘아시아나우’(AsiaNow)가 호주의 대표적 현대 서커스 극단인 ‘렉스온더월’(Legs On the Wall)과 함께 제작한 것으로 호주의 현대 서커스와 한국 전통연희가 융합된 무대극이다.

이 작품은 재즈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을 배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화려한 비디오아트 속에 역동적인 움직임들이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멋진 무대로 관객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소식이 더욱 특별한 것은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 음악이 만나 색다른 아름다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재즈와 한국의 전통소리의 장단을 조화시켜 동·서양의 소통과 울림을 전달할 뿐 아니라 호주의 재즈드러머 사이먼 바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판소리 명창, 배일동씨가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전통연희와 서커스를 통한 하늘과 땅의 조화를 주제’로 남사당의 줄타기, 상모돌리기, 사물놀이 등이 호주 현대 서커스와 만나 극장이란 공간에서 새롭게 재해석됐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다양한 요소들이 무대를 흔들고 현대 서커스의 화려하고 장엄한 곡예가 관객들의 머리 위를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현대 서커스 음악극인 사물 이야기는 꽹과리, 북, 장구, 징 네 악기의 상징성, 동서남북 사방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과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신화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연희의 아크로바트, 서커스적 요소, 호주의 현대 서커스, 한국 전통음악인 판소리와 사물놀이, 그리고 호주 재즈음악과의 만남을 통하여 새롭고 역동적으로 기획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월 시드니의 레드박스(Red Box)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뷰 공연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 작품은 이달 23일부터 5회에 걸친 한국 공연에 이어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오페라 하우스 초청으로 호주 관객들과 만난다.

<코리안헤럴드>

*세상에서 가장 ‘구수한’ 기네스북 도전

-연변서 1천가구 전통 된장담그기

중국= 몇해전부터 연변에는 몸에 좋다는 전통된장을 스스로 직접 담그고 그것을 숙성시킨후 담아갈수 있는 전통된장 체험관이 하나, 둘 생겨났다.

날이 갈수록 체험관수가 늘어나고 백성들의 흥미를 끌어모으던데로부터 연길에서 곧 된장체험으로 세계기네스북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게 되여 화제가 되고있다.

17일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에서 열린 연길기네스기록소식공개회 및 새 제품, 새 대상 추천소개회에 따르면 오는 6월 9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서 ‘전통된장의 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천세대 가정이 동시에 전통장담그기체험을 진행해 세계기네스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알아본데 따르면 3명 이상의 가족성원을 가족단위로 한 총 1천가구의 참가자(약 3천명)이 동원돼 세계기네스북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사장은 “전통된장은 조선민족의 명맥을 이어오는 가장 중요한 기초식품이다. 그런 전통된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계승발전시키고저 전통된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매년 6월 9일을 전통된장의 날로 정했다. 올해는 과감히 세계기네스기록에 도전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다년간 연변오덕술유한회사에서는 연변민들레생태문화절, 전통된장 오덕문화절, 된장술학술세미나 등 전통식품관련 문화행사들을 개최하고 많은 전통음식 계렬제품들을 세상에 내놓아 사람들로 하여금 민속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건강하고 민속향이 짙은 전통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왔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세계기네스북도전 행사는 연길에서 50㎞ 떨어진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 민들레생태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며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연변주 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광범하게 참여할수 있고 행사당일 참여자들은 반드시 민족복장차림으로 세계기네스북도전에 응해야 한다.

<길림신문>

*두산重, 1조원 규모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베트남 남부지역 전력난 해소 1200㎽급 ‘송하우’ 건설

▲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 약 1조원 규모의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베트남= 지난 14일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베트남 남부지역의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1천200㎽급(600㎽ⅹ2) ‘송하우(Song Hau) 1’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10일 하노이에서 황쭝하이 부수상과 발주처인 베트남석유공사의 응웬쿠억칸 사장, 국영기업 릴라마의 르반뚜언 사장,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을 비롯한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부문을 일괄도급 방식으로 공급해 2019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2009년부터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 공장인 두산비나를 세우고 현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 등의 노력을 한 덕분에 결실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를 통해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베트남 발전시장뿐 아니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0년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1조4천억원 규모의 ‘몽중 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13년 호찌민 지역에 건립할 ‘빈탄 4’ 화력발전소를 1조6천억원에 수주하고 지난해 12월 1조8천억원 규모의 ‘응이손 2’ 화력발전소 등 5년 동안의 수주 규모가 6조원에 달하고 있다.

<베한타임즈>

*민주평통 정읍협의회, 사할린동포1세 간담회

-“아픈 역사 대물림 않기 위해 공동 노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협의회와 사할린동포 1세가 지난 10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만남을 가졌다.

러시아= 지난 10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한인문화센터 강당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라북도)정읍협의회와 사할린동포 1세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통일안보견학차 연해주 및 사할린주를 방문한 정읍협의회가 사할린에 잔류한 한인 1세 동포들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후손들에게는 이러한 미래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주평통 정읍협의회 최종필 협의회장을 비롯해 우천규 시의회 의장, 박일 시의회 부의장 등 38명의 자문위원과 사할린 한인대표 임용군 주한인회장, 김홍지 주노인회장, 박순옥 이산가족협회장, 김춘자 우리말방송국장, 윤상철 민주평통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20여 명의 사할린 1세 동포 어르신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정읍협의회는 책이나 언론으로만 접했던 사할린 동포들을 직접 대면한 소감과 사의를 표했으며, 1세 동포 어르신들은 정읍협의회 방문에 대한 감사와 통일한국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양측 모두 사할린 한인들이 통일한국을 위한 중요한 가교가 될 것이라 확신하기도 했다.

정읍협의회는 1세 동포들을 위해 준비한 각종 정읍 특산품(곡물, 김, 짱아치 등)을 전달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타향살이’와 ‘아리랑’을 합창하며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민주평통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국내 17개 시/도 및 해외 5개 지역회의, 국내 229개 시/군/구와 해외 43개 권역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통일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국적, 세계적 조직이다.

<새고려신문>

*“우리 치안은 우리가 지킨다”

-필리핀 한인 자율파출소 개소

필리핀=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마닐라 한인 자율 파출소를 마닐라 말라테 아드리아티코에 개소했다.

필리핀 교민들의 사건사고 증가에 따른 예방책으로 주필리핀한국대사관에 지원을 받아 한인총연합회가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자율 파출소는 교민, 한인 관광객들의 출입이 잦은 마닐라 지역에 설치해 야간 등 범죄 취약시간대 교민과 필리핀 경찰의 합동 순찰로 강도 등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방범초소 설치 운영으로 인근지역 거주 교민,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파출소를 운영한다고 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은 밝혔다.

필리핀에는 2009년 5월 중부루손한인회에서 이동파출소를 개소하여 첫번째로 운영 중에 있으며, 마닐라 한인 자율 파출소는 필리핀에 두번째 개소하는 파출소다.

<마닐라서울>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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