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연봉에 “거품 빼겠다”
선수 연봉에 “거품 빼겠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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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삼성, 안정환 재계약 조건 유지
선수 연봉 ‘거품빼기’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안정환(32)과 재계약 협상에서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2일 “안정환과 우선협상 기간이 연말로 끝난 만큼 이제 선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단에서 제시한 재계약 조건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수원과 1년 계약을 맺고 7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안정환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25경기(컵 대회 포함)에 나서 5골에 그쳤고, 그나마 정규리그(15경기)에서는 ‘노골’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수원은 연봉을 대폭 삭감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안정환의 에이전트는 선수가 원하는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새로운 구단을 찾아 나선 상황이지만 높은 연봉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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