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출전권 열기 ‘후끈’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열기 ‘후끈’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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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 3일 대륙별 예선 레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하려는 배구 강호들의 경쟁이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포르모사에서 올림픽 남미 남자부 예선전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륙별 예선 레이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남미 여자 예선(1.4∼8, 페루 리마), 유럽 남자 예선(1.8∼14, 터키 이즈미르), 북중미 남자 예선(1.5∼13, 푸에르토리코), 유럽 여자 예선(1.16∼21, 독일 할레), 아프리카 여자 예선(1.21∼31, 알제리 알제), 아프리카 남자 예선(2.2∼11,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이 차례로 진행된다.

올림픽에 나갈 12개국 중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남자의 경우 월드컵 1, 2, 3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러시아, 불가리아가 출전을 확정했고 여자는 월드컵 1∼3위에 오른 이탈리아, 브라질, 미국과 북중미 챔피언 쿠바가 직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은 오는 5월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올림픽 남녀 세계 예선전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개최국 일본과 한국, 호주, 이란, 태국, 조추첨으로 확정될 3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 예선에서 출전권 두 장에 도전한다.

이 대회 우승팀과 이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 1위 팀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일본, 호주, 이란, 태국과 사실상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정철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팀도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한국, 태국, 카자흐스탄과 이를 제외한 다른 대륙의 4개 팀이 참가한 세계 예선에서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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