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남녀 테니스단, 프로화길 간다
한솔남녀 테니스단, 프로화길 간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02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수 개인별 코치 선임·국제대회 참가 경비 지원
국내 실업 테니스에서 삼성증권과 양대 산맥을 구축해 온 한솔남녀 테니스단이 올해부터 선수 개인별 지원을 통한 완전 프로화의 길을 걷는다.

한솔제지 여자팀과 한솔오크밸리 남자팀을 운영해 온 한솔그룹은 소속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코치와 계약하고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프로 체제로 팀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시 말해 팀 차원에서 선수단을 관리해왔다면 이제부터는 골프나 선진국형 시스템처럼 선수가 직접 마음에 맞는 코치를 선임하고 대회 출전 등을 자유롭게 택하는 프로화를 지향하겠다는 뜻이다.

한솔 테니스단은 국제 무대에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 올려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이형택(세계랭킹 51위·삼성증권)의 뒤를 이을 남녀 간판급 스타를 키워내자는 취지에서 전면 프로화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은 소속 선수 5명에게 국제 대회 참가 경비를 지원해 성적 향상을 독려할 참이다. / 연합뉴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