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정직한 후보를 뽑아야”
창, “정직한 후보를 뽑아야”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7.12.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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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심대평, 후보 단일화 합의
전날 대구에서 첫 지방유세를 펼쳤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4일 울산과 부산 유세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과 부산을 동시에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정권교체 다운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남구 무거동 울산대공원을 찾아 유세를 통해 “울산을 이렇게 발전시킨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년, 20년을 내다 본 혜안과 통찰력, 국가 미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를 일으키고 국가의 미래를 여는 것은 경제 지식이나 (경영) 경력이 있다고 되는게 아니다”면서 “박 전 대통령도 회사의 CEO가 아닌, 군인 출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돈만 벌고 성공만 하면 된다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국가 지도자의 정직과 신뢰”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누가 되도 좋으니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정권교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 뒤 “이 나라를 정직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서 세계 속에 존경받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BBK사건과 관련해 “BBK는 진상보다도 그러한 의혹을 일으키게 된 경위가 더 큰 문제”라면서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BBK가 아닌 새 시대와 역사를 창조할 다음 대통령을 뽑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12월19일에 이 나라를 다시 세울 대통령, 이회창을 뽑아 역사를 새로 쓰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대공원 광장에서 한차례 유세를 벌인 뒤 부산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진시장 앞 광장에서 또다시 유세에 나서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의 수사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태여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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