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내 나이가 어때서…”
“4선 도전, 내 나이가 어때서…”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5.03.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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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내년 총선 출마 시사
“늘 초심으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사진)은 26일 중부권역(범서읍·웅촌면·청량면) 의정보고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선거에는 왕도가 없다. 초심으로 지역이 전국에서 제일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혀 4선 의지를 내비쳤다.

강 의원은 “외국에서는 (국회의원이) 40대와 6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20대에서 90대까지도 분포돼 있다”며 “생각나름이지 나이가 뭐 필요하냐”고 반문해 고령의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없다는 뜻을 그대로 표출했다.

그러면서 “현직 의원 가운데 박지원 의원 등 몇 분이 나와 동갑이지만 그 분들 지역구에서는 (나이가 많다)그런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데 여기(울산)만 그런 얘기가 나온다”며 “백세 시대에 그런말 하는 자체가 자신이 없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75세까지는 외국에서는 신중년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70대 중반의 특징은 ▲노련한 경륜 ▲건강한 심신 ▲강한 의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실제 그런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에도 이미 4선 의원이 배출됐다. 지역주민들도 정치몰이보다는 주민들이 잘 살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내 고향 울주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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