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별빛야영장' 전국 최대 규모로 만든다
울산 '별빛야영장' 전국 최대 규모로 만든다
  • 주성미 기자
  • 승인 2015.03.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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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등억지구 내 야영장 신설 등 신불산군립공원계획 변경 추진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군립공원에 야영장을 확대하기 위해 울주군이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울주군은 작괘천 일대 ‘별빛야영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비롯해 등억지구에 야영장을 신설, 수남지구의 다목적 운동장 조성 등을 위해 ‘신불산군립공원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빛야영장은 지난해 11월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만㎡로 조성됐다. 오토캠핑장 20면과 숲속캠핑장(야영데크) 25면 등 총 45면의 캠핑시설과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작괘천에 있는 별빛야영장은 개장과 함께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군립공원계획 변경을 통해 별빛야영장을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 야영장에서 4만㎡를 추가로 확장하고 인근 등억지구에 13만5천㎡의 새로운 야영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 사업에 15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7년 착공해 2018년 준공하게 된다.

또 이번 군립공원계획 변경을 통해 울주군 삼남면 수남지구에 계획된 운동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존에 추진되는 운동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아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삼남면에는 이렇다할 운동장이 없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다른 지역의 운동장을 빌려 사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신불산군립공원의 이같은 계획은 다음달 열리는 군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신불산군립공원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 일부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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