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대신 무인항공기가 서빙… 현실화 코앞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잡아라!
종업원 대신 무인항공기가 서빙… 현실화 코앞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잡아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5.03.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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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식당업체, 올해 서빙 드론 40대 도입
무인택배·배달 등 실용화 목표 개발사업 추진
“연평균 35%↑·2023년 2배 이상 성장할 것”
▲ 테이블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종업원 대신 무인비행체가 음료와 음식을 나르는 식당이 곧 현실화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최근 싱가포르의 식당체인업체 팀브레그룹이 올해 안으로 싱가포르 내 5개 점포에 드론 (Drone. 무인항공기) 40대를 도입해 서빙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론 1대당 최대 700g을 들어올릴 수 있고 앞으로 2㎏(맥주 2잔에 해당하는 무게)까지도 적재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드론에 설치된 접시에 음식을 세팅하면 드론이 사람의 키보다 높은 위치에서 비행해 테이블로 음식을 전달하고 자동으로 도킹 스테이션으로 되돌아오는 시스템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요리와 음료수를 서빙할 뿐 아니라 메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드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상업용 드론 시장이 급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1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방위컨설팅사 틸그룹은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이 2014년 64억달러에서 2023년 115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연구조사 기관인 글로벌 인포메이션 역시 상업용 민간 드론 시장이 연평균 35%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은 조종사 없이 지상에서 원격조종이나 무선 전파로 유도하는 무인항공기 시스템으로 영상촬영·농업·물류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드론 시장이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시장 참여, 낮은 진입장벽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활발한 등장, 각국의 적극적인 드론 관련 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구가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상업용 드론 시장은 미국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해 선도하고 있다. 에어웨어(Airware), 스카이캐치(Skycatch), 3D로보틱스(3D robotics) 등 드론 관련 美 스타트업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 역시 드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융합 사업 발굴에 나섰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무인기(드론) 배달 시험에 성공했고, 아마존은 2013년 드론 배달 시스템인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실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2014년 태양광 무인기 회사인 ‘타이탄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해 무인택배 서비스 실험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이 인수한 타이탄에어로스페이스의 드론은 몸체에 태양전지를 탑재해 최대 5년간 착륙 없이 연속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도 지난해 태양광 무인기 회사 ‘아센타’를 인수했다.

그 외 영국 BBC방송은 태국과 홍콩 시위 현장 취재에 드론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운송업체인 DHL은 파셀콥터라는 배송용 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미노피자 또한 피자 배달에 드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업용 드론 외에 취미용 드론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서 영국 드론업체 토킹그룹이 선보인 셀카 드론 ‘자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정하면 자체 내장된 5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는 셀카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자노’는 수년 내 셀카봉을 대체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리안프레스>

- ‘윤동주 시의 처녀성’

: 고은 시인 日 대학서 특별강연

일본= 한국의 고은(사진) 시인이 지난달 14일 쿄토 카미교구 소재 도우시샤대학 이마데가와 캠퍼스에서 ‘윤동주 시의 처녀성’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70주기에 맞춰 윤동주가 유학했던 도우시샤 대학의 추도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고은 시인은 1945년 2월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로 옥사한 윤동주의 인물상에 대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해설했다.

시의 처녀성에 대해 “전 생애를 관통하는 듯한 본질을 찌를 수 있는 그런 개념”이라며 “20대 후반으로 끝난 윤동주의 생애 그 자체가 그가 남긴 시를 더욱 순수하고 순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민단신문>

▲ 정월대보름 공명등 날리기- 정월대보름날인 지난 5일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마주하고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공명등을 띄우면서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명등은 삼국시대 제갈공명이 발명한것으로 전해지는데 현대에 이르러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성공을 이루고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명절이면 띄우고있다. 중국 길림신문

- 베트남 수입, 수출 무역적자

: 전월 수입 초과액 6100만 달러·전문가 “개발도상국 경제발전 과정”

베트남= 베트남 상공부의 최근 정보에 따르면 2014년 1월과 2월, 베트남의 수출초과액은 13억5천만 달러(USD)에 달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수입초과액이 6천100만 달러에 달해 수입초과 시대로 회귀했다.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몇년 동안 무역흑자가 발생한 후 무역적자 생기고 있는 원인에 대해 베트남 경제성장 감소 때문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 국가들은 생산력 증가를 위해 수입초과가 발생하는 것이 보통 있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베트남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혜택을 이용해서 생산 원자재를 많이 수입해서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경제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이 96억 달러에 달해 1월 대비 28.4% 감소했다. 수출액 중 국내 기업들의 수출액은 30억 달러에 달해 1월 대비 25.3% 감소했고, 외국인 기업들의 수출액은 66억 달러로 1월 대비 29.7% 감소했다.

<베한타임즈>

-필리핀, 국제결혼 중개 알선 금지

: 韓 정부에 “인신매매 행위, 최대 무기징역” 통보

필리핀= 최근 필리핀 정부가 자국 여성에 대한 국제결혼을 알선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한국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정부가 자국 여성의 국제결혼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옴에 따라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의 국제결혼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2000∼2013년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은 1만9천369명에 이른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지난달 5일 외교공한으로 자국 내 국제결혼중개업체 설립이나 광고 홍보 등을 금지하는 ‘결혼중개업금지법’ 조항을 외교부와 법무부 등에 보냈다. 주무부처인 여가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와 경찰청에 전달하고 단속과 수사 과정에서 참고하라고 권고했다.

1990년에 제정된 필리핀의 ‘결혼중개업금지법’에는 필리핀 여성을 외국인과 결혼시킬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광고, 출판, 전단지 배포 행위를 할 경우 징역 6∼8년, 벌금 8천∼2만페소(약 20만∼50만원)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필리핀은 자국 여성이 외국 남성과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자 1990년 이런 내용의 결혼중개업금지법을 제정했다.

우리 정부는 필리핀 정부가 사실상 ‘사문화’되다시피 한 결혼중개업금지법 조항을 갑자기 통보해온 배경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필리핀 내에서 불법적으로 결혼중개를 하고 있는 내국인 또는 결혼중개 업체를 우리 당국에 알려 줄 경우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사전에 혼인경력, 건강상태, 직업, 범죄이력 등에 대한 신상정보를 당사자들에게 제공하고 현지 법령을 준수할 경우 국제결혼 중개도 허용하고 있다. ‘묻지마 주선’이나 미성년자 결혼 알선, 허위 과장광고 등으로 불법 주선한 경우에만 처벌한다.

2009년 4월 주한필리핀 루이스 크르즈 필리핀대사는 당시 6천여명의 필리핀 여성이 중매기관을 통해 한국 배우자를 만난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 신부 중 일부는 가정 폭력이나 자신의 파트너의 배경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필리핀대사관에 호소했다고 밝힌바 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성이 결혼 중매업체를 통해 필리핀 여자를 소개받는 맞선 행위는 한국과 다르게 불법이며, 인신매매 행위로 간주돼 최고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라고 공지사항을 통해 홍보해오고 있다.

대사관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결혼중개업금지법(Anti-Mail Order Bride Law)은 누구든지 필리핀 여성을 외국인에게 결혼시킬 목적의 사업체를 설립하여, 광고, 출판, 전단지 등을 배포하거나 이를 위한 협회에 필리핀 여자를 가입하게 하여서는 안 된다. 만약 이를 위반 시에는 징역 6~8년 및 벌금 8천~2만페소에 처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인신매매금지법(Anti Human Trafficking Law)에는 결혼중매 행위가 매춘, 성 착취, 강제노동 등의 목적일 경우 인신매매 행위에 해당하며, 징역 20년 및 벌금 100만-200만 페소, 피해자가 미성년자(18세 미만)일 경우 무기징역 및 벌금 100만-500만 페소에 처한다.

<마닐라서울>

-러시아 여대생이 바라본 부산

“역사와 현대·전통과 혁신 공존하는 한국”

러시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벨로와 아나스타시야입니다. 하바롭스크 태평양국립대학교에서 관광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잊을 수 없는 부산여행에 대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제가 관광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2주일 동안 우리는 부산 대학교에서 생활하고 공부했습니다. 매일 우리는 한국문화와 한국역사를 체험했습니다. 하루에 한국어수업은 6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오후에 프로그램에 포함된 한국문화와 역사, 음악, 무용, 연극, 영화, 한국요리 만들기, 태권도 등을 배웠습니다.

부산은 서울 다음 가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가장 큰 항구이며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부산의 웅장한 해수욕장을 좋아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제가 부산에서 처음 방문한 해변이었습니다. 하얀 모래, 아름다운 바닷가와 빌딩의 반짝이는 조명, 멋진 다리입니다. 그 날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을 안겨 주었습니다. 다음 구경한 해변은 ‘해운대’라는 해수욕장이었습니다. 해변은 저를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최고의 호텔,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었습니다!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6개 도시: 울산, 대구, 경주, 전주, 익산, 군산을 방문했습니다. 울산에서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후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는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거대한 선박, 건설, 운송, 장비 및 다양한 부문을 가지고 있는 재벌입니다. 자동차 공장은 좋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대구시에서 우리는 밤에 대구타워를 방문했습니다. 구름과 맞닿은 곳에 자리 잡은 문화공간 대구타워입니다. 거기는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도시의 멋진 전망대입니다. 그래서 대구타워가 더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각 도시에서 뭔가 특별한 것, 한국생활을 체험해보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모든 도시들에는 한국색채가 있습니다. 역사와 현대, 유럽과 아시아, 전통과 혁신이 반영됩니다.

여러분! 부산은 먹자 골목이 많은 도시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음식이 맵지 않으면 맛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한국음식을 맛본 후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한국요리 특징, 한국사람의 건강유지관리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소육다채’ 고기는 적게, 채식을 많이 먹습니다. ‘소당다과’ 설탕을 피하고 과일을 많이 먹습니다. 또한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사람들은 식사할 때 차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얼음 물을 마십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13개 국가에서 학생들이 왔습니다. 나는 교제를 많이 하고, 친구들도 사귀고, 채팅도 했습니다. 제 룸메이트로 폴란드에서 온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였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하고 영어로 이야기했습니다. 요즘도 여전히 네트워크를 통해 계속 채팅하고 있습니다.

부산 대학교에서 교육을 끝마칠 때에, 우리는 구두 및 필기 한국어 시험을 봤습니다. 내 한국어 수준이 B였습니다. 매우 기뻤습니다!

부산은 놀라운 광경, 모험과 체험이 풍성한 도시입니다. 부산 여행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각 사람마다 그 아름다운 도시를 방문해야 합니다.

부산과 하바롭스크는 자매 도시입니다. 두 도시의 관광 코스 협력강화를 기대합니다!

<새고려신문>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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