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위기, 협력으로 극복”
“지역 경제위기, 협력으로 극복”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5.03.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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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시장, 울산상의 회장 취임식 축사

김기현(사진) 울산시장이 현재 세계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주력산업인 자동차·석유화학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담대하게 대응하고 협력으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3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8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서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철 17대 회장과 전영도 신임 회장의 이·취임을 축하한 뒤 울산 경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 시장은 “경제에는 호황도, 불황도 있는데 경영인은 (이와 관계 없이) 한시도 어려움이 없을 때가 없지 않느냐”면서 “경제가 나쁘고 좋고 문제보다도 경영인은 항상 한 틈의 오차도 없이 치밀하게 경영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열심히 노력하면 어려움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다 고노스케 씨의 말 중에는 ‘호황은 호황이라 좋고 불황은 불황이라 좋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한 뒤 “경영은 불황, 호황 그 모든 것을 돌파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췄을 때 단단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렵지만 같이 힘을 모은다면 난국을 얼마든지 이겨내고, 미래의 성공 기반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상의와 함께 힘 모아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신임 전 회장과 머리를 맞대고 창조 경제의 씨앗이 울산에서 더 튼튼하게 뿌리 내리도록 해 경영 환경도 개선하고 경기 회복도 피부로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전영도 회장을 소개하며 “상의 활동을 워낙 오래 했고 기업가로서도 최고의 리더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풍부한 경력과 인맥, 인화단결력, 훌륭한 인품에다 추진력과 돌파력까지 갖춘 뚝심의 사나이이기 때문에 전환기에 놓인 울산 경제를 견인하고 상의의 도약을 이끌어 낼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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