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고래체험장 조성 ‘밑그림’
동구청, 고래체험장 조성 ‘밑그림’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8.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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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초청 간담회 가져
울산시동구청이 고래체험장 조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서고 있다.

동구청은 6일 오후 4시 구청에서 울산시의 고래테마관광 용역수립을 맡은 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를 초청, 대왕암 고래체험장 조성에 대한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석근 울산향토사 연구회장, 이정학 울산과학대학 관광통역학과 교수, 장세동 동구지역사연구소장, 예전에 수십 년간 포경선을 운영했거나 포경 선원이나 선장 등으로 일하며 고래의 습성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는 동구지역 민간인 3명이 참석해 고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구의 지형적 특성과 고래문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지난달 10일에도 이들 고래 관계자를 초청해 구청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구는 고래관련 소재가 많고 방어진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예전부터 고래출현이 잦아 고래잡이가 번창했다”며 ‘대왕암공원의 자연경관을 살린 고래관광 자원화가 용이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동구청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앞바다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해 볼때 대왕암공원 고래체험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관련자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해 고래테마관광 마스터플랜용역사업을 체계적으로 수립, 가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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