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동 B-03구역 주민설명회 오늘 개최
우정동 B-03구역 주민설명회 오늘 개최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8.05 2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동의 저조 조합설립 지연돼 설득 나서기로
지난달 조용수 중구청장이 울산 중구지역 재개발 조합설립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갈등 해결을 위해 조합설립 과정에 적극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중구청은 주민동의가 저조해 조합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우정동 B-03구역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설득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구청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우정동 주민센터에서 B-03 구역 주민들과 재개발추진위,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주택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B-03(우정동)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의 동의서 제출이 현재까지 50%이하로 낮게 나타나 조합설립이 지연되고 있는데 따른 주민들의 이해와 궁금한 점을 풀어주고, 아울러 주택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동 B-03 구역은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추진위 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재개발조합설립 동의서 제출이 40%대에 그치는 등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중구청은 B-03구역이 내부갈등으로 시끄러운 B-04, 05구역 등 중구 관내 다른 재개발 지역에 비해 조합원들 간의 큰 갈등이 없다고 보고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을 적극 설득하는 등 주민동의서 제출 비율을 조합설립이 가능한 75%까지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계획과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절차, 사업의 조기추진 타당성과 행정지원 사유, 조합설립동의율 제고를 위한 제안 등 주택재개발사업 전반적인 사업절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재개발 사업의 정보와 각종 혜택을 알릴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택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 행사와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며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사업 주체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