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투자유치특보에 김병권씨 선임
시, 투자유치특보에 김병권씨 선임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5.02.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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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큰 역할 기대
 

김기현 시장이 취임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지유치특별보좌관을 신설키로 하고 장고 끝에 6개월 만에 적임자를 만났다.

투자유치특별보좌관에 전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상임이사) 김병권(58·사진)씨가 최종 선발됐다.

울산시는 투자유치특별보좌관 모집 공고 결과 4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면접시험에서 김병권씨가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김병권 투자유치특보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5년 KOTRA에 입사했다. 1989년 미국 워싱턴 무역관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자카르타 등에서 20년간 해외 투자유치와 관련한 무역관장 및 투자홍보팀장을 역임했다.

KOTRA 인사팀장 및 전략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KOTRA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투자유치 전문가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권씨는 신원조회 등 필요 절차를 거쳐 오는 9일께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투자유치특보가 선정됨에 따라 투자유치 활동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울산은 현재 KTX 울산역세권을 비롯해 강동권 관광개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개발을 위한 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을 맞고 있다.

또 울산의 주력산업이 심각한 침체위기를 맞고 있어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시가 투자유치특보를 영입함에 따라 위기의 울산경제에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기현 시장은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면 땅끝까지라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며 “투자유치특보를 통해 울산시의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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