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출발, 소망 하나 품었다
새해 출발, 소망 하나 품었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1.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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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등 명소 수만명 해맞이 인파 ‘감동 물결’
▲ 1일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2008년을 밝히는 해가 떠오르자 각자의 소망을 품고 해돋이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 김미선 기자
1일 울산지역 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간절곶에서 1일 오전 7시 33분께 기다리던 태양이 솟아올랐고 북구 정자의 ‘2008년 강동해변 해맞이 축제’가, 울산대공원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울산대종’ 타종식이 거행됐으며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타종식에서 송년행사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07년 울산의 10대뉴스가 상영됐으며 자정에 시작된 타종식은 박맹우 시장을 비롯해 울산을 대표하거나 빛낸 인물 49명이 차례로 나서 울산대종을 33회 타종했다.

강동 해맞이 축제는 구랍 31일 밤 11시부터 열린 송년행사와 1일 오전 6시30분부터 개최된 해맞이 행사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7080 추억의 가요 공연, 힙합그룹 댄스공연, 현장 노래방에 이어 제야의 종 타종 중계를 보며 다함께 카운트다운, 신년축하 불꽃놀이,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울산시와 울산MBC가 다시 뛰는 활기찬 새해를 위해 마련된 ‘2008 간절곶 해맞이 축제’는 구랍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울주군 간절곶 특설무대와 모자상 인근에서 박맹우 시장을 비롯한 관광객 5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박맹우 시장은 1일 해돋이 인터뷰를 통해 “옛 고전 옷을 입은 것은 활쏘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함“이라며 “올해도 힘찬 울산의 발전과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욱 시의장도 “전국에서 간절곶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 모두 건강하고 기쁨이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족과 연인, 친구 등 3만 여명의 주민·관광객이 찾은 대왕암공원에서는 1일 오전 6시 20분부터 정천석 동구청장과 권명호 동구의회 의장, 문재열 JCI KOREA-동울산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가해 주민들과 함께 첫 일출의 감격을 만끽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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