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사관계 안정기조
지역 노사관계 안정기조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8.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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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지청, 2006년 10건→ 상반기 1건 감소추세
울산지역 노사관계가 올해 안정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노동지청은 4일 해마다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분규는 2006년 10건에서 지난해 8건, 올해 상반기 1건으로 점점 줄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울산노동지청은 이어 “지난달까지 화물연대의 운송료 인상관련 집단운송거부와 일부 금속업체의 쇠고기 수입반대 등 집단파업이 있었지만 이는 순수한 소속 노조원의 임금, 단체협약 등의 근로조건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도 현대자동차(주)와 부품제조업의 임단협 관련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그 협력업체들의 임단협이 마무리 됐다”며 “화학업종에서도 구조조정 관련 갈등이 예상됐으나 집단감원 등 충격이 없는 구조방법으로 추진되고 있고 효성, 태광, 대한유화 등 대규모 화학업종에서도 속속 임단협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노동지청은 “노사가 대외적으로 발표한 노사상생 및 노사협력 선언 사업장은 지난해 상반기 17건뿐이었으나 올 상반기 51개 사업장이 노사협력 선언을 했고 하반기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는 안정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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