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 학생 40명 모의의회
강남고 학생 40명 모의의회
  • 김정주
  • 승인 2014.1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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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조례 제정’ 열띤 찬반토론
▲ 지난 2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주관 청소년 모의의회에 참여한 강남고등학교 학생들이 박영철 시의회의장, 시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고등학교(남구 신정동, 교장 박흥수) 학생 40여 명이 26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열었다. 모의의회에 상정된 의안은 ‘9시 등교 조례 제정의 건’이었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이동경)이 주선한 이날의 모의의회는 의장을 맡은 장원준 학생의 개회사, 청소년 모의의회 회기 결정, ‘9시 등교 조례 제정의 건’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찬반양론으로 갈려 열띤 토론을 벌였다.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정담당관을 맡은 한영후 학생의 의사보고와 강연진 학생과 신창헌 학생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고, 폐회에 앞서서는 모의의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절차도 거쳤다.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해 대안을 찾는 토론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능력과 입법·준법 훈련을 통해 자치능력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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