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경제·축구발전 기여 공로 인정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사진)이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도는 대한축구협회장인 정 최고위원이 국가 간 공인경기인 A매치를 수 차례 제주에서 치를 수 있도록 했고, 청소년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장소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와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아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정 최고위원은 제주의 연륙교통 의존도가 가장 높은 항공교통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제주~완도 간 해저터널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제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6선인 그의 정치력이나 18대 국회 내에서 영향력으로 볼 때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인물로 여기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일 오후 접견실에서 정 최고위원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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