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국회 원구성 타결 두달만에 정상화
18대국회 원구성 타결 두달만에 정상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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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원내대표 회담…법사위원장직 민주 전격합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1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이 갖는 것을 골자로 하는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전격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총 18개 상임위원장 직을 `한나라당 12개, 민주당 6개로 배분키로 했다.

양당은 또한 예산결산특위와 윤리특위를 포함한 총 19개의 상임위를 18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것으로, 기존 상임위중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폐지됐다. 이로써 지난 5월30일 임기가 시작된 18대 국회는 43일만에 개원식을 가진데 이어 62일만에 원구성을 마쳤다.

국회는 지난 7월11일 개원식을 가진 뒤 여야 합의에 의해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민생안정대책 특위, 공기업 특위 등을 구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하지만 여야간 대립으로 상임위가 구성되지 못해 금강산 문제, 독도 문제 등 긴급 현안에 대해 국회가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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